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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 아이언맨에게 인정받고 싶던 피터는 어떻게 진짜 영웅이 되었을까

본사람 2026. 7. 16. 01:18

《스파이더맨: 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 아이언맨에게 인정받고 싶던 피터는 어떻게 진짜 영웅이 되었을까

 

작품명: 스파이더맨: 홈커밍 / Spider-Man: Homecoming
형식: 영화
공개: 2017년
분량: 2시간 13분
감독: 존 왓츠(Jon Watts)
주연: 톰 홀랜드(Tom Holland), 마이클 키턴(Michael Keaton),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 젠데이아(Zendaya), 제이컵 배털론(Jacob Batalon), 마리사 토메이(Marisa Tomei)
등급: PG-13
작품 요약: 어벤져스와 함께 싸운 뒤 더 큰 임무를 맡고 싶어 하던 고등학생 피터 파커가 토니 스타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외계 기술로 무기를 만드는 벌처를 추적한다. 피터는 아이언맨 슈트에 의지하지 않고도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영웅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한다.

 

 

📌 줄거리 정리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어벤져스와 함께 싸운 경험 때문에 더 큰 영웅이 되고 싶어진 고등학생 피터 파커의 이야기다. 영화는 뉴욕 전투 이후 폐허가 된 도시를 정리하는 에이드리언 툼스와 그의 직원들로 시작한다. 그러나 정부 기관이 현장 정리 권한을 가져가면서 툼스의 회사는 일을 잃고 큰 빚을 떠안는다.

툼스는 현장에서 몰래 확보한 외계 기술을 이용해 강력한 무기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는 날개 장비를 착용한 벌처가 되고, 직원들과 함께 외계 장비를 개조해 범죄자들에게 판매한다. 이들은 정부의 감시를 피해 여러 해 동안 무기 거래를 계속한다.

한편 피터 파커는 독일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싸웠던 일을 휴대전화 영상으로 남길 만큼 흥분해 있다. 토니 스타크에게 받은 새로운 스파이더맨 슈트까지 갖게 된 피터는 이제 자신도 어벤져스가 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 그러나 토니는 피터에게 학교생활을 계속하며 작은 일부터 하라고 말하고, 해피 호건을 통해서만 연락하도록 한다.

피터는 방과 후 뉴욕 퀸스의 거리를 돌아다니며 자전거 도둑을 막고 길을 묻는 사람을 도와주는 등 동네 영웅으로 활동한다. 그는 더 큰 사건을 해결해 토니에게 인정받고 싶지만, 어벤져스와 관련된 연락은 오지 않는다. 학교에서는 학업과 동아리 활동에 집중하지 못하고, 친구 네드에게도 자신의 비밀을 말하지 않는다.

어느 날 밤 피터는 은행 현금인출기를 털려는 강도들을 발견한다. 강도들은 어벤져스 가면을 쓰고 있지만, 손에 든 무기는 평범한 장비가 아니다. 외계 기술로 만들어진 무기가 폭발하면서 가게가 크게 파손되고, 피터는 이 무기들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궁금해한다.

피터가 몰래 집으로 돌아오자 방 안에 있던 네드가 그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네드는 크게 놀라며 질문을 쏟아내고, 학교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어 한다. 피터는 자신의 정체를 반드시 비밀로 해야 한다며 네드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부탁한다.

학교에서 피터는 리즈 앨런을 좋아하고 있다. 네드는 리즈에게 피터가 스파이더맨과 친하다고 자랑하고, 결국 피터는 리즈의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 스파이더맨을 데려오겠다고 말하게 된다. 그러나 파티에 도착한 피터는 밖에서 이상한 폭발음을 듣고 무기 거래 현장을 발견한다.

피터는 툼스의 부하들이 외계 무기를 판매하는 모습을 추적한다. 범인들은 피터를 공격한 뒤 달아나고, 벌처가 나타나 피터를 붙잡아 높은 곳으로 데려간다. 피터는 물에 떨어져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이지만, 토니가 원격 조종한 아이언맨 슈트가 나타나 그를 구한다.

토니는 피터에게 위험한 일을 혼자 처리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피터는 자신이 발견한 무기 거래를 토니와 해피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는 범인에게서 떨어진 외계 장비를 가지고 돌아와 네드와 함께 분석을 시작한다.

피터와 네드는 무기 안에 추적 장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신호가 메릴랜드로 이동하자 피터는 학교의 학력경시대회에 참가하는 척하며 친구들과 워싱턴으로 간다. 그는 대회보다 범인들을 찾는 일에 더 집중한다.

밤이 되자 피터는 툼스 일당이 정부 차량에서 외계 장비를 훔치는 현장을 발견한다. 그는 범인들을 막으려다가 정부 시설 창고 안에 갇힌다. 피터는 슈트 안에 숨겨진 여러 기능을 알아내지만, 창고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 사이 네드가 가지고 있던 외계 장비가 불안정해지면서 워싱턴 기념탑 안에서 폭발한다.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리즈와 학생들은 높은 곳에 갇히고, 피터는 기념탑 외벽을 올라가 친구들을 구한다. 그는 가까스로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는 것을 막고 리즈를 안전하게 데려온다.

피터는 툼스 일당이 뉴욕으로 돌아가는 페리에서 무기를 거래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는 경찰이나 토니의 도움을 기다리지 않고 혼자 현장으로 간다. 피터가 거래를 막는 과정에서 외계 무기가 폭발하고 페리는 두 동강이 난다.

피터는 거미줄로 갈라진 배를 붙잡아 보지만 혼자서는 막을 수 없다. 아이언맨이 나타나 배를 다시 붙이고 승객들을 구한다. 토니는 피터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아 많은 사람을 위험에 빠뜨렸다며 크게 화를 낸다.

토니는 피터에게 스파이더맨 슈트를 돌려달라고 한다. 피터가 슈트가 없으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자, 토니는 슈트 없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그 슈트를 가질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피터는 평범한 옷과 자신이 처음 만들었던 장비만 남긴 채 집으로 돌아간다.

스파이더맨 활동을 중단한 피터는 학교생활로 돌아가려 한다. 학력경시대회 팀에도 다시 참여하고, 리즈에게 홈커밍 댄스파티에 함께 가자고 말한다. 리즈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피터는 처음으로 평범한 고등학생처럼 기뻐한다.

댄스파티 날 피터는 리즈의 집으로 데리러 간다. 문을 연 사람은 리즈의 아버지 에이드리언 툼스다. 피터는 자신이 추적해 온 벌처가 리즈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지만, 리즈는 두 사람의 관계를 알지 못한다.

차를 타고 학교로 가는 동안 툼스는 리즈와 피터의 대화를 듣는다. 피터가 워싱턴에서도 사라졌고 페리 사건 때도 자리를 비웠다는 말을 통해, 툼스는 피터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는 리즈를 학교 안으로 보낸 뒤 피터에게 자신의 가족을 건드리지 않으면 피터의 가족도 건드리지 않겠다고 경고한다.

피터는 댄스파티 안으로 들어가지만 툼스가 곧 큰 범죄를 저지를 것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그는 리즈에게 미안하다는 말만 남긴 뒤 학교를 빠져나간다. 피터는 평범한 옷과 직접 만든 마스크를 쓰고 툼스를 막으러 간다.

툼스는 어벤져스 타워에서 새로운 기지로 옮겨지는 장비를 실은 수송기를 털 계획이다. 피터는 툼스의 은신처를 찾아가지만, 툼스가 건물 기둥을 무너뜨리면서 잔해 아래에 깔린다. 도움을 요청해도 아무도 오지 않자 피터는 공포에 빠진다.

피터는 물웅덩이에 비친 자신의 얼굴 위로 스파이더맨 마스크가 겹쳐 보이는 것을 본다. 그는 토니의 슈트가 없어도 자신이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떠올린다. 피터는 온 힘을 다해 잔해를 들어 올리고 혼자 빠져나온다.

피터는 자신을 죽이려 했던 툼스를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는다. 그는 불길 속에서 툼스를 끌어내 목숨을 구하고, 훔친 장비와 함께 경찰이 찾을 수 있는 곳에 남겨둔다. 툼스는 체포되어 감옥으로 보내진다.

사건이 끝난 뒤 리즈는 아버지의 범죄 때문에 가족과 함께 다른 지역으로 떠난다. 피터는 리즈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다. 학교 친구 미셸은 학력경시대회 팀의 새로운 주장이 되며 자신을 MJ라고 부른다고 밝힌다.

토니는 피터를 어벤져스 기지로 부른다. 그는 피터가 혼자서 벌처를 막고 사람들을 구한 일을 인정하며, 정식 어벤져스가 될 기회를 제안한다. 토니는 피터를 위한 새로운 슈트와 기자회견까지 준비해 두었다.

하지만 피터는 이번에는 제안을 거절한다. 그는 아직은 퀸스의 이웃을 돕는 스파이더맨으로 남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다. 토니는 당황하지만 피터의 선택을 받아들인다.

피터가 집으로 돌아가자 토니가 돌려준 스파이더맨 슈트가 기다리고 있다. 피터는 방 안에서 슈트를 입어보다가 문 앞에 서 있던 메이 숙모에게 정체를 들킨다. 메이 숙모가 놀라는 순간 영화는 끝난다.

영화가 끝난 뒤 감옥에 있는 툼스는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아느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는 피터의 정체를 알고 있지만 모른다고 대답하며 비밀을 지켜준다.



📝 보고 나서

톰 홀랜드의 피터 파커는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루 가필드의 피터보다 훨씬 어려 보인다. 실제 고등학생처럼 말이 많고 흥분도 잘하며, 어벤져스에게 인정받고 싶어 실수하는 모습도 자연스럽다. 완성된 영웅보다 아직 배우는 중인 아이로 보여서 이번 영화의 분위기와 잘 맞았다.

토니 스타크가 피터의 보호자처럼 등장하는 설정도 이전 스파이더맨 영화와 가장 다른 부분이다. 아이언맨이 자주 나오기는 하지만, 마지막 싸움까지 대신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마이클 키턴이 연기한 벌처는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인물이다. 세상을 파괴하려는 악당이 아니라 일자리를 잃은 뒤 가족을 지키겠다는 이유로 범죄를 시작한 사람이라 행동의 이유를 이해하기 쉬웠다. 피터를 차에 태우고 정체를 알아내는 장면에서는 큰 액션 없이 대화만으로도 긴장감이 생겼다.

벌처가 리즈의 아버지였다는 설정도 좋았다. 피터가 좋아하는 여학생을 만나러 갔다가 자신이 쫓던 범인과 마주하는 장면은 예상하지 못한 전개였고, 영화 후반부를 더 재미있게 만들었다.

젠데이아의 MJ는 이번 편에서는 비중이 크지 않다. 조용히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며 가끔 엉뚱한 말을 하는 인물로 소개되고, 다음 영화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정도만 보여준다. 반면 제이컵 배털론이 연기한 네드는 피터의 비밀을 알고 함께 행동하면서 영화의 밝은 분위기를 잘 살렸다.

앞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가 사랑과 죽음을 중심으로 한 슬픈 이야기였다면,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학교생활과 영웅 활동을 함께 보여주는 가벼운 성장 영화다. 큰 비극보다 피터가 실수하고 배우는 과정에 집중해서 편하게 볼 수 있었다.

가장 좋았던 장면은 잔해에 깔린 피터가 혼자 힘으로 일어나는 장면이다. 토니도 없고 특별한 슈트도 없는 상황에서 피터는 자신이 누구인지 다시 생각하고 잔해를 들어 올린다. 이 장면을 통해 피터가 아이언맨의 도움 없이도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마지막에 피터가 어벤져스 합류를 거절하는 선택도 좋았다. 영화 초반에는 어벤져스가 되는 것만 바라던 피터가, 마지막에는 자신의 동네를 지키는 일이 먼저라고 판단한다. 화려한 자리에 들어가는 것보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피터가 한 단계 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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